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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미국주식

IBM 분석

by 여유가 2016. 4. 16.

1. 나의 매수 평단가 : 146.2$ 비중 97%.

    매수시점 : 2016.3월 1차, 2016.4.16 2차

 

2. 요약

IBM은 컴퓨터와 서버를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었다.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이후 인공지능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다보니 IBM은 "cognitive solution"이라는 것에 많은 집중을 하는듯하다. 레노버에 x86서버 사업부를 매각하고 왓슨을 통한 인지컴퓨팅, 클라우딩, 헬스케어쪽에 역량을 모으는듯하다. 주력 사업인 H/W, S/W쪽 매출 둔화로 실적은 계속 감소하는 중이다. 체질계선을 위한 성장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향후 몇년 안에 IBM이라고 하는 기업은 예전의 H/W 솔루션 업체에서 서비스 업체로 탈바꿈하지 않을까? 솔직히 잘모른다. 그냥 싸보여서 샀다.

 

 

 

3. IBM 현재

현주가 151.7$ 시가총액 145.6억$ 

 

2015년 매출 817.4억$ 순이익 133.6억$

2014년 대비 매출 12% 순이익 20% 감소 한해 반짝 감소가 아닌 2011년 이후 계속 역성장중인 기업이다.

매출은 감소했는데 배당은 2015년 2분기부터 1.1$ -> 1.3$ 로 늘였다.

현재 주가 151.7$ 기준 PER 11배 EPS 13.62$ 배당수익율 3.4% 이다.

 

 

4. 투자 아이디어

     4-1. 버스셔가 최대주주

             버핏 할아버지의 버크셔 지분율은 8.3% 정도로 IBM의 최대주주이다. 뿐만 아니라 나보다 비싸게 주고 샀다. 2015년 버크셔가 지분을 추가매입 이후로도 계속 하락했으니 버핏의 책에 나와있는 안전마진이라고 하는게 생겨있지 않을까 한다. 주식 보유기간을 영원히 가지고 싶다라고 표현한 분인 버핏의 버크셔가 분석하고 투자한 기업인데 나보다 훨씬 많은 연구를 하고 고려를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나는 첫 미국 주식의 시작을 IBM으로 정했다. 주가가 200$ 될때 까지는 매월 급여날에 추가  매수할 생각이다.

 

    4-2. 배당과 낮은 PER

            IBM 나의 최종 목표 매수가인 200$까지 가더라도 배당 수익율은  2.6%, 2015년 매출대비 PER은 15정도 이다. 국내 대표 IT 주식인 삼성전자의 PER이 12정도와 비교해도 현주가수준에선 IBM이 저평가 구간이다.

 

     4-3.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

             IBM 2015년 리포트를 보니 2015년을 IBM의 의미있는 변환점으로 자평하는듯 하다. 현재 IBM은 3년째 체질 개선 중이며  새로운 사업인 cognitive solution(Data and Analytics, Cloud, Mobile, Social and Security ) 분야에서 2014년 IBM 이익 비중 25% 에서 2015년 35%로 올라왔다.  2016년 2월에는 Truven Health Analytics라고 하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회사를 26억$에 인수했다. IBM은 이 데이터를 왓슨에 통합하여 헬스케어 플랫폼을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인듯하다. 아무튼 이런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왓슨은 36개국의 헬스케어, 금융서비스, 자동차, 정부등에 빠르게 확장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매출 비중에서도 기존 사업부와 비교해서 의미있는 변화를 보이기에 그들이 말하는 올해 혹은 내년쯤 의미있는 매출 성장이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아직은 매출 및 이익이 역성장을 하는 상황에서의 매출비중 변화라 큰 의미를 두지 못할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투자에서 나오는 시너지는 언젠가는 나올것이고 조금더 기다리면 턴어라운드가 가능하지 않을까? 물론 이 신사업에서 성공을 하지 못할시엔 눈물의 손절을 할 상황이 오겠지..  

 

 

 5. IBM에 대한 우려

     매출과 순이익의 지속적인 감소와 IBM에 대한 기업 사업에 대한 이해부족.

 

6. 결론

     매출과 순이익 감소는 신사업으로의 전환에 따른 성장통으로 해석하고 싶다. 잘모르는 기업에 투자를 하지말라고 버핏 할아버지가 말했지만 미국에 잘아는 기업은 없다. 그나마 IBM은 서버라도 알기에 조금은 아는기업인데 이건 현사업포트폴리오상 주력이 아닌듯하다. 하지만.. 버핏 할아버지가 투자하였다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PER 감안시 절대로 고평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매집을 계속 하고자 한다. 거기다 안정적으로 배당을 주지 않는가.. IBM 사업에 대한 것은 사업계획서를 시간나는대로 보면서 좀더 알아가야 하겠다.

 

 

 

 

나는 아직 초보티도 벗어나지 못한 개인 투자자이다. 이 블로그 공간의 주식관련 글은 투자습관도 돌아보고 매매했던 종목도 돌아보기 위함이다. 한때 신용거래로 인한 손실, 상장 폐지 등 아픈경험이 있었지만 주식을 하는 이유는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10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직장 소득이 끊긴 후 조금이라도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고자 함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는 초보이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종목을 분석하려하지만 감정매매를 자주하는 편이고 잘못된 판단을 하는경우가 많다. 그러니 내가 올리는 글을보고 이종목이 괜찮은가 하고 생각없는 매매는 절대 하면안된다. 내가가진 생각의 단편일 뿐이다. 내가 가진 종목의 안좋은면을 지적해주고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는것은 대환영이다. 그런분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절대 나의 글만보고 종목을 매수하는 우를 범하진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