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fford펀드 수익현황(-9.95%)

복기 하기도 싫은 악몽의 10월이 지나갔다.

 

10월의 이슈는 단연 최순실.. 그리고 한미약품이었던 듯하다. 최순실 사태야 보수언론에서조차도 많은 언급이 있는데다 주식과의 상관성보다는 정치적인 이슈이니 개인적인 생각이야 머릿속에서 뱅글뱅글 돌지만 언급하기가 모호하다.

 

한미약품... 올무티닙 임상연구 부작용과 베링거인겔하임 계약해지 효과로 한미약품은 물론이거니와 바이오주 전반적으로 시련의 한달이 되었다. 제약주의 경우 실적에 기반함이 없이도 신약기대감만으로 몇년동안 많은 상승을 해주었기에 거품이 빠지는 단계라고 볼수도 있다. 그리고 임상연구를 하다보면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고 그로인한 계약해지를 당할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문제는 공시를 하는 시점의 문제이다. 누군가는 미리 알아서 선매도 혹은 공매도 누군가는 때늦은 공시로 피박쓴것도 모자라 공정공시를 했니 마니 조사로 인한 추가적인 하락.. 참으로 안타까운 주식시장의 현실이다.

 

이러한 것을 보노라면 정말 경영자의 투명성이 기업 실적만큼 중요한 것인데.. 과연..

주식투자.. 너무 어렵다.

 

 

1. 10월 Afford 펀드 수익 종합

 

 

 

1.1. 당월 평가손 : - 18,438,053원

 

1.2. 월간 수익률 : -9.95%

 

1.3. 2016년 누적 : 38,073,932원

1.4. 잔고현황

 

많이도 까먹은 10월이다. 월간 마이너스 10% 올해들어 월간 최악의 성적표인듯하다. 남은 11월, 12월 복구는 커녕 추가적인 손실없이 마무리가 될수 있을지 의문이다.

 

엔씨소프트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일정 연기 신공에 들어갔다. 년초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던 그 많던 신작들은 어디가고 헌터스 어드벤쳐와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올해 끝인가 보다. 리니지 M은 내년으로 연기.. 이터널은 4분기 테스트 하겠다는데.. 이녀석은 항상 하겠다고 말만하니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리고 MXM과 팡야등 나머지 것들은 어디로 사라진건지 언급도 없고 신규로 대작을 준비중이란다. 기관들의 지속적인 매도는 이유가 있는 것이었다라는 결론이다. 외국인들도 모르진 않았었을듯한데.. 주구장창 매수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10월 한달동안 쉬지않고 내렸다.

 

우여곡절 끝에 나온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잠시 해봤는데 주주들 스트레스 받으라고 하는 테스트 같아서 잠시하다 지워버렸다. 헌터스, 리니지레볼루션 카페에서 일부 이용자 후기를 봐도 망작인듯하다. 일정 연기에 이런 정도의 수준의 신작이라면 과연 계속해서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싶다. 더군다나.. 공포의 실적 발표일도 가까워 지고 있지 않은가... 실적과 약속 사이에서 밀린건 항상 약속이다. 실적은 좋으나 약속은 지키지 않는 엔씨...

 

 

 

2. 10월 매수 종목

 

파라다이스 235주 추가매수, 하이트진로 70주 추가매수, LG전자 우선주 35주 추가매수

 

3. 10월을 돌아보며

 

지나친 기대와 욕심으로 망쳐버린 한달이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짜를것은 짤라줘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