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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월간펀드현황

2017년 4월 Afford 펀드 수익율(+4.34%)-원금대비 누적 수익율 100%달성

by 여유가 2017. 5. 4.

1. 2017년 4월 수익

 

 

 

2017년 4월은 플러스 4.34% 그리고 원금대비 누적 수익율 100% 초과달성.

 

 

 

코스피 지수가 이번엔 정말 박스권을 탈피하려는지 연일 상승세이다. 물론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영향이 컸을 테지만 상장사들의 수익대비 한국증시는 저평가라고 떠들어 대는 것을 보니 돌파할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감이 안 온다. 하긴 기업들은 수익을 잘 내는지 몰라도 나와 같은 서민들은 급여를 받을 때마다 한숨을 쉬니 정말 좋은 것인지 고점에서 털어내려고 개미 투자자를 꼬시는 것인지 세월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듯하다. 아무튼 돌파하든 안 하든 나는 무리만 하지 않으면 된다.

 

어쨌든 2017년 4월은 투자원금 대비 평가손이 100%를 넘은 의미가 있는 달이다. 물론 수익 실현할 때마다 조금씩 출금하여 투자원금을 줄인 덕도 있긴 하지만 2008년 -100%로 깡통 계좌 경험 이후 10년 만에 2008년 손실 매운 것은 물론이고 100% 수익율을 달성하였으므로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본다.

 

 

 

2. 4월 현재 보유현황

 

 

2-1. 매도 종목

 -. SJM : 이유도 모르는 갑작스러운 급등으로 +10% 내외에서 매도. HTS 로그인하는 동안 몇백 원이 내려가서 아쉬웠으나 이유 없는 급등은 원상복귀 되는 경향이 있어서 매도하였음.

 -. 현대백화점 : 하이트진로 추가 매수를 위해 10주 매도.

 

2-2. 매수 종목

 -. 실리콘웍스 80주 추가매수

 -. 하이트진로 140주 추가매수

 -. SJM 1,000주 재진입

 -. OHI 전량 매도(+11%) 종목교체를 위해 예약 매도 걸었으나 매수 적기 놓쳐서 현금화.

 

3. 돌아보며

 

2017년 4월은 원금 대비 누적수익 100%를 초과하였으니 한 번쯤 매매 행태를 반성해볼 필요가 있을듯하다. 2008년 원금을 다 까먹고 2009년 주식을 다시 시작할 때 코스닥은 쳐다보지 않고 시가총액이 큰 코스피 종목만을 투자해야지 하는 마음가짐이었다. 이러한 다짐은 어느 순간 흐트려졌고 어느 순간 코스피와 코스닥이 비슷한 비중이 되었다. 대형주 상승장에서 올해의 수익율은 운빨이라고 봐야할 듯하다. 거기다 단타의 대부분은 코스닥. 코스피 대형주에 모두 투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긴 하지만 쌀만 먹고 사람이 살진 않듯 이것저것 건드려 보면서 후회도 해보면서 살아야 긴장감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자기합리화를 시켜본다. 그리고 실적이 바쳐주는 종목의 경우 단순히 코스닥이라고 쳐다도 안 보는 건 아닌듯하다. 아무튼 앞으로도 수익 실현한 금액 일부분을 인출해가며 원금 0원을 만들어서 편안하게 투자를 하였으면 좋겠다. 돌아봐도 별 내용은 없구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