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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국내주식

CJ 개인적인 분석

by 여유가 2016. 4. 18.

1. 나의 매수 평단가 : 102000원 비중 5% 이다. 매수 시점 : 2016년 3월

(85000원 근접시 비중 5% 추가매수 예정)


 

 

2. 요약

CJ는 제일제당, CGV, E&M, 오쇼핑, 대한통운 등의 서비스 산업군 지주사이다. 자회사인 제일제당은 설탕, 밀가루, 햄, 식용유, 고추장, 된장등 700여개의 생필품을 파는 회사이며 백설, 해찬들, 비비고등의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CGV는 영화산업 급성장과 중국 진출 모멘텀으로 2012년이후 급성장한 회사이다. E&M은 게임회사인줄 알고 있었는데 미생등의 방송 콘텐츠, 영화배급, 음악 등의 콘텐츠회사이다. 넷마블을 분사시켜서 게임쪽은 접은듯하다. TV도 없이 사는데다 극장은 거의 출입을 안하는 사람이라 잘모른다.  아무튼 동사는 이러한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서비스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로열티를 받는 기업이다.

 

 

3. CJ의 현재

현주가 205000원 시가총액 5조 9750억원 우선주 102500원 시가총액 2317억

2014년 대비 매출 5%, 영업이익 20%의 규모대비 나쁘지 않은 성장을 한듯하다.

2015년 자본총계 13조 6987억원 부채비율 139%

2015년 매출 21조 1667억, 영업이익 1조2253억, 순이익 5511억

2015년 종가 251000원 기준 PER 35배, PBR 2.03배의 부담스러운 주가였으나 2월에는 자회사들의 4분기 실적부진으로 성장성 우려, 3월에는 북핵으로 인한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하여 자회사들과 함께 폭락하였다.  현재가 205000원 기준 31배로 역시나 부담스러운 수준이다.ㅜㅜ

 

 

4. 투자 아이디어

      4-1. 불안감 해소

              동사는 식품, 유통, 엔터테인먼트에 매출의 80% 비중을 차지하는데 해외 매출 비중 중국의 모멘텀이 많이 작용하는  기업이다. 3월 사드배치로 인하여 중국 무역 보복이라는 불안감으로 하락하였으나 미국과 중국에 끼인 한국의 입장에서는 어느 한쪽으로 쉽사리 맞춰주진 못하리라 생각한다.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어느정도 해소될때 쯤이면 없던일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CJ대한통은의 중국 물류회사 룽칭물류 인수, CJ제일제당의 아미노산 제조업체 중국 하이더, 베트남 옹킴스 인수, CJCGV의 터키 MARS 인수는 CJ 외형성장에 기여할것으로 판단되며 6월 중국 FTA 발효시 큰시너지를 발휘하며 1분기 발생된 두가지 불안감을 해소시키지 않을까 생각한다.

  

      4-2. 보통주 대비 우선주 저평가

               CJ 우선주는 보통주대비 50%정도의 주가로 다른 기업대비 지나친 괴리율이라는 생각이다.  우선주를 보통주 대비 어느정도 가치가 되어야 된다라는 기준은 없지만 의결권이 중요하지도 않은 개미의 입장에서 배당을 많이주는 우선주가 더 가치가 있는것이 아닐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 든다. 의결권 프리미엄을 빼면 보통주 = 우선주 보통주 대비 50%의 안전마진이 내마음에 생겼다. CJ 보통주 50%하락시 PER은 15배  업계 프리미엄을 생각하믄 그리 큰 위험은 없을듯하다. 

 

5. 결론

     현재가 기준 PER 30배 정도의 기업에 투자를 하는것은 안전 마진 측면에서 조금 위험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중국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것이라 기대하기에 과감히 투자를 결정하였다.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를 선택한 이유는 심리적 위안감을 얻으려는 나만의 자기 위안이다. 이 종목은 마땅히 투자할종목을 못찾았기도 하거니와 폭락대비 회복이라는 모멘텀을 보고 들어간 것이기에 다른 어떤 특징이 발견되지 않는한 10%정도의 수익권 정도에서 정리하려 생각중이다. 혹시나 물려서 강제 장기투자로 가더라도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재무재표이다. 지난 10년간 큰폭의 성장은 아니지만 꾸준히 조금씩 성장은 하였다. 매년 최소 5%의 성장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아직 초보티도 벗어나지 못한 개인 투자자이다. 이 블로그 공간의 주식관련 글은 투자습관도 돌아보고 매매했던 종목도 돌아보기 위함이다. 한때 신용거래로 인한 손실, 상장 폐지 등 아픈경험이 있었지만 주식을 하는 이유는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10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직장 소득이 끊긴 후 조금이라도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고자 함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는 초보이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종목을 분석하려하지만 감정매매를 자주하는 편이고 잘못된 판단을 하는경우가 많다. 그러니 내가 올리는 글을보고 이종목이 괜찮은가 하고 생각없는 매매는 절대 하면안된다. 내가가진 생각의 단편일 뿐이다. 내가 가진 종목의 안좋은면을 지적해주고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는것은 대환영이다. 그런분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절대 나의 글만보고 종목을 매수하는 우를 범하진 말지어다!!!